쌀 생산에 기여하다

                                          20173903** 글로벌경영학과 황*형

  모 심지 봉사활동의 공지를 보고 내가 먹는 쌀을 직접 생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호기심이 작용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생산 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 농산물 중 벼가 어떻게 자라기 시작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또한 쌀 생산법에 대한 궁금증도 어느 정도 해소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농기계가 사실상 모든 일을 다 하지만 여전히 모판 옮기기 등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남아있기 때문에 봉사의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아도 꾸준한 손길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육체노동을 각오한 것보다 너무 쉬워서 반전이었지만 계속된 모판 나르기에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봉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준비된 모판을 농기계가 논 변두리에 올 때 전달하는 역할이었습니다. 노령의 농부 할아버지께서 무거운 모판 여러 개를 나르시며 혼자 농기계에 싣는다는 것을 상상하니 봉사자들의 도움과 손길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이번 봉사에 참여하기를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농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노령 농가에 도울 일이 있다면 꾸준히 돕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