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양지운) 세종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김희석)은 지난 8일 세종시교육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72명이 참여했으며,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무 데이터 분석 능력과 AI 활용 역량 제고가 목표다.

 

교육은 지난 4월 ‘세종시 실무자 중심의 공공데이터 활용 역량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확인된 수요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개회식에서 천범산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이 데이터 기반 행정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강조하며 교육이 시작되었다.

 

1부에서는 고려대학교 세종SW중심대학사업단 권현지 박사가 AI가 일터·공공행정·교육 전반에 미치는 변화와 데이터 유형·목적별 분석·시각화 방법을 설명하고, 데이터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사례 중심으로 제시했다.

 

2부에서 고려대학교 세종SW중심대학사업단 정선미 강사가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기초를 설명하였다. 교육데이터플랫폼 내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시·도별 특수학급 수 규모 비교, 학교 수·학생 수·특수학급 수 간 관계 분석 등을 실시간 시연하였다.

 

만족도 조사 결과 이번 교육은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추가 실습 확대와 심화 과정 개설, 소규모 맞춤형 교육에 대한 요구를 언급했다. 세종SW중심대학사업단은 이를 반영해 향후 정부부처·공공기관 재직자를 위한 실습 중심 SW·AI 활용 심화 과정과 부서·업무별 소그룹 교육과정 등을 검토해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세종SW중심대학사업단 관계자는 “SW·AI 가치확산을 위해 정부부처·공공기관 재직자 대상 SW·AI 교육을 매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공공데이터 분석·시각화·보고서 자동화 등 업무 밀착형 교육을 확대해 데이터 기반 행정의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행정복합도시 세종시에 디지털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SW·AI 융합 교육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