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RISE사업, 지역 스포츠·문화 융합 플랫폼 구축 박차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단장 최두호)이 15일, 산학협력관에서 ㈜메이저스포츠산업(대표 박동규)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와 세종특별자치시가 공동 추진하는 RISE(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의 일환으로, 세종시를 미래 전략산업과 생활문화가 공존하는 자족형 혁신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메이저스포츠산업과의 협약은 스포츠·상업·문화·비즈니스가 융합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장애인을 비롯해 전연령층의 지역민 참여형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세종시 내 캠퍼스 및 도시 유휴공간을 재활용하여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스포츠 체험·상업 활동·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는 복합형 사업 모델을 확산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세종 지역 스포츠 인프라와 상권 연계 △청년 및 지역민 참여형 프로그램 기획·운영 △스포츠·문화·비즈니스가 결합된 복합공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기반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두호 세종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세종RISE사업의 첫 출발점으로, 세종시 및 관계기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고려대학교가 보유한 4차 산업혁명, 특히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스포츠 인프라와 경제 활성화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동규 (주)메이저스포츠산업 대표는 “2015년 서울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운영을 시작으로 지역 스포츠 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IT 및 AI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세종시 스포츠 인프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생활밀착형 프로그램, 청소년·주민 참여형 콘텐츠, 세종 스포츠 페스티벌, 청소년 스포츠 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본 협약에는 최두호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장, 김덕봉/이춘희/신성태 특임교수, 이창호 세종산학협력단 팀장 등 교직원과 박동규 (주)메이저스포츠산업 대표와 임직원, 대전이글스 아이스하키클럽 도현민 감독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