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는 지난 26일 문화스포츠관 5층 유중홀에서 2025학년도 전기 교원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정년퇴임식에는 정년을 맞은 글로벌학부 영미학전공 김형엽 교수와 융합경영학부 글로벌경영전공 구상회 교수를 비롯해 김영 세종부총장 및 교내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퇴임식은 세종부총장의 송별사와 법인감사장 및 기념품 전달, 퇴임교원 고별사, 학과별 송별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형엽 교수는 1991년 교수 부임 이후 30여 년간 연구와 교육에 헌신해왔다.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통해 학문적 성과를 축적했으며, 한국음운론학회와 한국ESP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영어학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글로벌비즈니스대학 부학장, 입학홍보처장, 기획처장 등을 맡아 교내 행정과 교육 혁신에도 힘썼다.

 

구상회 교수는 2003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 부임하여 경영정보학과와 융합경영학부에서 교육과 연구를 이어왔다. 인공지능, 데이터마이닝, IT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업적을 남겼으며, 다수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했다. 또한 경영정보대학원장, 글로벌비즈니스대학장, 창업경영대학원장,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했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김형엽, 구상회 두 교수님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오늘의 세종캠퍼스가 있을 수 있었다”며, "퇴임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인 만큼 앞으로의 길에서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